간질환이란?
간은 인체가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신진대사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2004년 통계청 발표 자료를 보면 만성질환에 의한 사망률 중 간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10만 명당 19.1명으로 뇌혈관 질환, 심혈관 질환, 당뇨병 다음으로 4번째로 높은 사망원인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간질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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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 지방간
- 지방간은 크게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분류하며 최근에 지방간이라고 진단받고 상담하러 오는 환자가 급격히 늘고있는 추세입니다. 이들 대부분은 20~40대로 체중이 표준체중을 상회하거나, 사업상 음주량과 회수가 많은 환자이며 이들 대부분은 회사에서 정례 신체검사나 건강검진 중에 간수치(AST,ALT)가 약간 증가하거나 복부 초음파 검사에서 지방간이 의심된다고 하여 알게 된 환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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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 알콜성 간질환
- 알코올성 간질환은 지방간, 간염, 간경변증으로 구분하여 나뉘는데 이들 질환들은 환자에 따라 겹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액검사만으로 알코올성 간질환을 진단하거나, 그 정도를 파악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아무런 증상 없이도 알코올성 간질환은 간경변증, 간암으로 진행될 수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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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 바이러스성 간염
- 간염 바이러스는 A형, B형, C형, D형, E형, G형 등인데, 이들 각각은 서로 전혀 다른 바이러스들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문제가 되는 것은 A형, B형, C형이며, 이중 만성간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은 B형과 C형입니다. 연간 질환으로 사망하는 2만여명중 B형 간염이 차지하는 비율이 70~80%로 각별한 주의와 예방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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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 간암
- 간염 바이러스 감염이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서 100명의 간암 환자가 있을 때 그 중 75명은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이며 15명은 C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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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 간경변(간경화)
- 우리나라 간경변증 환자의 70∼80%는 B형 간염 바이러스로, 10∼15%는 C형 간염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 하고, 나머지 10∼15%는 알코올의 과다섭취와 그 외 여러 질환에 의해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간손상과 섬유화가 진행되면서 메스꺼움, 황달, 피부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상태가 더욱 나빠지면 복수, 식도정맥류, 간신증후군, 간성 뇌증 등 심각한 합병증이 생깁니다.
검사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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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기능 검사(혈액 검사)
정맥에서 체혈된 혈액을 통하여 간 기능 주요 항목의 수치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간 세포 내의 효소와 빌리루빈 단백질 수치를 측정하여 정상수치와 비교한 뒤 간 손상의 정도, 간 질환 여부, 황달 등 전신의 간 기능 상태를 진단합니다. 금식 없이 검사가 가능 하지만 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한다면 해당 약물 복용을 중지하거나 용량, 성분에 대한 처방이 변경된 후 재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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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검사
음파를 이용하여 간의 크기, 구조, 형태 등을 파악하여 간암을 조기 발견하는 방법 입니다. 비침습적이며,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며 간편한 검사방법 입니다. 또한 다른 내장기 검사와 결합하여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단, 소화 기계에 음식물이 차 있으면 초음파 검사 시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으므로 검사 전에 최소 8시간 금식이 필요합니다. 흡연, 물, 껌이나 사탕 등 모두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자가 체크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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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01부모, 형제 중에 간 질환 환자가 있거나 간 질환으로 숨진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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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02충분히 쉬어도 몸이 많이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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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03배에 가스가 자주 차고 소화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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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04입에서 역한 냄새가 계속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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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05이유없이 출혈반이 생기고 멍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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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06오른쪽 어깨가 불편하여 돌아누워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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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07쉽게 감기에 걸리고 배탈이 자주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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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08이유 없이 잇몸에서 피가 자주 난다.